
지리산 자락 아래,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작은 시골집에 두 명의 외국인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벨기에에서 온 마이카 반덴드리세 씨와 폴란드 출신 제르코 하나씨입니다. 두 사람은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촌캉스(촌에서 즐기는 바캉스)’ 를 경험해보고 싶어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석수연 할머니 민박집 예약 두 사람이 찾은 석수연 할머니 민박집은 지리산에서 나는 다양한 산나물로 차려낸 밥상과 함께 아늑한 곳에서 1박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민박집은 찾는 사람들이 많이 미리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예약은 아래에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석수연 할머니 민박집👆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하는 주인장은 석수연(71세) 씨. 20년 넘게 이곳에서 민..

한국기행에서는 완도에서 배를 두 번 갈아타야 도착하는 작은 섬, 당사도에 살고 있는 부부를 만나 봅니다. 부부는 오랜 시간 떨어져 살다가, 두 번째 신혼을 맞이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당사도 부부 민박 부부는 그동안 육지와 섬을 오가며 주말 부부로 지냈고, 2년 전 남편이 간암 3기 판정을 받은 뒤 아내가 남편의 곁으로 돌아와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간암을 고친 장사도 부부의 민박집은 아래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한국기행 당사도 부부 민박 👆 부부는 하루하루를 자연과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텃밭에서 채소를 수확하거나 갯바위에서 돌김을 채취할 때도 항상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아내는 언제나 남편의 곁에 있어, 어떤 일이든 함께하며 손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내가 갯바위로 나가면..

경남 통영에서 배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욕지도는 통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하나로, ‘3고’라는 특별한 특성을 지닌 곳입니다. 욕지도 고등어 양식장 욕지도는 ‘알고자 하는 의욕’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섬으로 과거 일본인 어부들이 많이 찾았던 섬으로, 특히 고등어로 유명한 곳입니다. 일찍이 고등어가 풍성하게 잡히던 시절, 욕지도에는 고등어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파시(시장)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60년대부터 고등어가 점차 사라지더니, 200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고등어 양식에 성공하면서 다시 고등어의 섬으로 돌아왔습니다. 또한, 욕지도는 연화열도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주변 섬들 중에서도 독특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해산물을 자랑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